목 차
개요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회센타가 리뉴얼에 들어갔습니다. 8월 극성수기 진입전에 빠르게 리뉴얼을 하고 있습니다. 리모델링은 아니고 개장 3년차에 상인들의 매장 위치를 서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도 다시 시작되는건지….후쿠시마원전오염수 방류문제로 시끄럽지만 열심히 매장을 운영중인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에 있는 수산물센터(회센타) 리뉴얼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거의30년전 일입니다. 1993년 2월에 수원시 권선동에 큰규모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들어섰습니다.
이 당시에는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회를 먹지는 못하고 포장해서 가져가는 방식으로 판매가 되었습니다. 생선 및 어폐류를 판매하는 상인과 수조에 횟감을 넣어놓고 그자리에서 회를 떠서 파는 상인이 함께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과거 종합판매장 회센타
지난 6월부터 일본 후쿠시마원전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이슈로 인해 수산시장은 손님 급감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점은 사실입니다. 그래도아직까지 직접적인 피해소식은 없는 상황이라 회센타 및 일반 생선과 어폐류 판매상인들은 그럭저럭 운영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정문에 있던 종합판매장 건물 2층에 횟집이 모두 모여 있었습니다. 수원농수산물시장에서 회를 드시기 위해서는 수산센터에서 회를 직접 떠서 가지고 가거나 아니면 정문옆 회센터 2층에 마련되어 있는 횟집에서 식사들을 하셨습니다. 당시에는 배달앱이나 라이더의 개념이 없던 시절이라 많은 분들이 차를 타고와서 포장도 많이 해 가셨더랬죠.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거의 2010년부터 재건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주변 권선동 및 곡반정동의 빌라시세가 요동칠 정도 였습니다. 수년간 카더라 소문이 떠돌면서 진행이 된다 안된다 여부로 온갖 소문으로 미련을 버릴때쯤 2017년 부터 공사를 시작한다는 내용이 확정이 되면서 소문들이 진정되기도 했습니다.
거의 30년이 지나면서 깨끗하게 사용되지 못하고 노후화가 심하게 진행되어 온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서 고비용, 저효율의 단점을 극복하고 해야했습니다. 주변 아파트나 빌라등 일반 거주민 들과의 소음 및 악취로 인한 분쟁이 끊이질 알았습니다.
수원시에서 말하는 랜드마크로서의 역할 수행은 잘 되겠지만 교육, 관광, 그리고 휴식공간의로서의 역할은 시간이 더 지나봐야 검증될 수 있겠네요.
2017년 부터 시작된 공사는 2022년 에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이미 영업중인 상인들을 한꺼번에 영업중단을 시킬 수 없어서 상인들이 임시영업장소로 옮겨있는 동안 과일동건물 수산동건물을 대체부지를 확보해서 별도로 건설할 수 밖에 없어서 시간이 많이 지연된 점도 있습니다.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의 공사 일정중에 오염토가 발견이 되면서 오면서 제거작업으로 인해 또 다시 공사가 지연되는 사건도 있네요. 참 우여곡절 많은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입니다.
회센타 수산동건물 내부 리뉴얼
드디어 2020년 즈음에 대부분의 공사가 완료되고 상인들도 모두 각자의 지정된 위치에서 영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네요. 그 동안 과일과 야채 생선이 모두 떨어져 있었는데 이제 한곳에 모두 모여있게 되었네요.
과거와는 다르게 수산동 회센타에서 회를 드시기 위해서는 2층에 마련된 식당으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1층에 있는 수산시장에서 조개, 생선, 횟감, 꽃게, 킹크랩 등을 구입하신 후 2층에 마련된 식당에서 상차림비와 조리비용을 추가로 계산하시고 식사를 하시는 방식입니다.
그냥 일반적으로 식당자체에서 재료손질 조리등을 한번에 해서 바로 식탁에 앉아 음식을 주문만 하면 되는 방식도 있지만 영업점 방식에 따라서 구매별도 조리별도로 운영되는 방식도 장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번에 입주 3년차 되는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에서는 3년마다 한번씩 상인들의 매장 위치를 서로 변경하는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다른 과일동이나 농산물동에서는 매장위치이동을 하지 않지만 수산동은 어떤 협의나 합의에 의해서인지 3년마다 한번씩 내부 추첨을 통해서 영업장 위치를 변경하게 됩니다.
생물을 취급하는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내 수산물센터 특성상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는 수산업자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높은 수준의 방사성 오염수를 일본 정부가 해양에 일방적으로 방류하기로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로 수산업자들은 수산물의 수출 및 내수시장 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입니다. 수산물을 취급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수산업자에게 필요물품을 공급하는 다른 도매상등 또한 직간접적으로 피해가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더불어 함께 생업을 간접적으로 나마 꾸려나가고 있는 저로서도 이런 일방적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절대적 반대를 지지합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개인적 견해
아무리 바다물에 희석되어도 오염수는 오염수다
주변에 이런 말씀을 하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물에 희석되면 마무 상관이 없다. 이전에도 이미 그렇게 진행되어 왔다. 한국에 있는 원전주변도 마찬가지다.
네 틀린말은 아닙니다. 우리가 먹는 수돗물도 정수처리과정을 거쳐서 각 가정으로 배관을 타고 공급되고 우리는 그 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돗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으로 오염된 물을 사용해야 하는건 아실겁니다. 수분이 있다고 오염상태와는 상관없이 모든 물을 정화시켜서 수돗물로 사용할 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몸에 닿으면 그 즉시 살이 녹아내리는 염산도 물에 많이 희석하면 몸에 뿌려도 안전하겠죠. 하지만 원전오염수는 10년전 미칠듯 불타오르는 후쿠시마원전의 녹아내린 노심의 온도를 내리기 위해 마구 뿌렸던 바닷물을 수천개의 물탱크에 보관해놨던 물입니다. 여기에는 사람이 근처에만 가도 죽을 수 있는 막대한 양의 방사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방사능은 물로 씻는다고 희석되거나 없어지는 물질이 아닙니다. 씻은 물 그 자체에 방사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한들 그 엄청난 바닷물이 오염수를 희석한다 하더라도 그 안에 있던 방사성물질은 그대로 있다는 말입니다. 말그대로 방사능 물질이 넓은 바다에 넓게 흩어지는 것 뿐입니다.
일본의 원전오염수 방류 목적
일본이 원전오염수를 무단 방류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일단 바다에 방류되면 추후에 방사능오염물질이 검출된다고 해도 그것이 일본에서 방류한 오염수에 있던 방사능 물질인지를 검증할 수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피해를 당한 사람이 이번에 검출된 방사능 물질은 후쿠시마원전오염수에서 나온 물질이다 라는 것을 오히려 검정해야하는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걸 노리는 겁니다. 오염수 방류 당사자인 일본은 검증할 게 없는거죠. 안전하게 희석해서 방류했다 라고만 하면 되니까요.
마치며
대한민국은 바다를 삼면으로 접하고 있는 나라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수산물을 섭취하는 나라라는 사실은 모두 알고 계실 겁니다. 거의 대부부의 산업에 필요한 재료가 바다로부터 나옵니다. 김, 천일염 등은 일부분에 불과할 정도 입니다. 원전오염수방류, 코로나 등 지난 몇년간 겪어보지 못한 일들을 한꺼번에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산업이 잘 회복되었으면 합니다.
이번에 다룬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센터 또한 원전오염수방류나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고 정말 어렵게 영업하고 있지만 수산동센터 리뉴얼을 통해서 좀 더 활기차고 더 번창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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